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줄거리 반전 결말해석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정원여고 동창생인 소희, 세라, 양선이 언브레이커블인 만길과의 죽고 죽이는 대결이다. 서로 죽일 의지는 확실한데 제목처럼 죽지 않는 인간들이다. 외계 생명체인 만길은 언브레이커블로 SF스토리를 강조하고 스릴러와 액션을 가미했다. 또한 배우들은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긴장시킨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신정원감독이 조지 A로메오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영화를 패러디한 것이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언브레이커블 만길

만길은 외계생명체 중에 언브레이커블의 대장이다. 영화에서 언브레이커블은 DNA를 변형하고 자체 생성된 변종 생명체다.  면역력을 키워 지구에 정착했으며 인간의 정보를 수집하고 전송하여 지구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외계 스파이다. 언브레이커블의 주된 식량은 경유와 금속이다. 튼튼한 신체능력을 타고났으며 이를 이용해 여성들에게 접근해 인간멸종을 위해 작업한다.  가장 뛰어난 기량을 지닌 만길은 언브레이커블의 대장이다. 만길은 겉보기에는 뛰어난 능력과 지능을 가졌으나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개성 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만길이 지닌 특수 능력 몰핑 기술은 생물의 DNA를 합성하거나 변형해서 회형을 제한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약물이나 외부 충격에서도 받은 상처의 회복력이 뛰어나서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실제로 만길은 소희에 의해서 땅에 묻히거나 절벽에서 떨어지는 등 여러 번 죽임을 당하지만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보여준다.  

 

결코 죽지 않는 인간들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여러 번 죽을 위기에 놓이거나 죽는 장면이 나온다. 먼저 만길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내인 소희를 죽이기로 계획한다. 만길이 약을 탄 물을 마신 소희는 쓰러져서 사망판정을 받지만 곡 다시 깨워난다.  소희도 만길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과 만길을 죽이기 위해 미스터리 연구소 닥터장과 합세한다. 소희와 세라는 닥터장의 계획대로 만길을 욕조에서 감전시켜 죽이기로 결정한다. 이때 닥터장의 애인이면서 소희의 친구인 양선이 나타나 닥터장과 소희의 관계를 의심한다. 세라의 기지로 양선은 안심하며 라이터를 켜는 순가 닥터장은 욕조에서 감전사를 당한다. 만길의 도착한다는 전화소리에 소희와 세라, 양선은 닥터장의 시신을 스타일러에 넣고 문을 닫는다. 소희는 만길을 계획대로 감전사시키려고 라이터 스위치를 눌러보지만 만길에게는 통하지 않고 샤워를 하고 나온다.  만길은 소희, 세라, 양선과 저녁시사를 하는데  하는데 스타일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소희는 도둑 같다고 둘러댄다. 스타일러에서 다시 깨어난 닥터장을 만길이 골프채로 내려쳐 다시 닥터장을 죽는다. 소희 일행과 만길은 닥터장의 시신을 암매장하기로 결정하고 함께 차를 타고 산속으로 가서 구덩이를 판다. 만길이  한 눈 판 사이 소희 일행은 만길을 기절시켜 닥터장의 시신과 함께 암매장해 버린다. 한숨을 쉬며 차를 타고 돌아가려는데 만길이 다시 살아나 뒤쫓고 서로 죽이기 위해 싸우다 만길은 절벽으로 떨어진다. 집으로 돌아온 소희 일행은 만길의 일당들이 독이 든 와인을 먹고 죽어있는 것을 보고 또다시 암매장하기 위해 차를 타고 간다. 그러나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리고 소희 일행은 경찰서로 잡혀간다.

 

마지막 반전 스토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소희 일행은 만길의 일당들이 다시 살아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러나 뒤이어 만길이 멀쩡히 살아오고 닥터장도 기억을 잊은 채 다시 살아온다. 또다시 만길은 소희를 죽이기 위해  그녀를 뒤쫓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정보 요원들이 만길을 제지한다. 이에 제대로 각성한 만길은 수십 명의 요원들을 물리치고 마지막 요원만 남았다. 그 순간 소희는 닥터장에게 받은 독이 든 주사기를 만길의 등에 꽂는다. 다행히 이번엔 만길이 진짜로 죽는다. 그로부터 1년 후 소희와 세라, 양선은 따스한 햇빛아래서 피크닉을 즐기고 닥터장은 꽃을 들고 나타난다. 그리고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셀프주유소에 도착한 소희가 경유를 마시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진짜 지구인으로만 알고 있던 소희가 마지막에 외계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다른 친구들도 혹시 외계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